[금요저널] 강북구가족센터가 다양한 가족들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1일 지역 내 13개 기관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강북구가족센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된 ‘다양한 가족 존중 기관 협약식’엔 지난해 센터에서 진행한 ‘다양한 가족 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했던 기관 중 보육기관 7개, 종합사회복지관 4개, 상담기관 2개 기관이 참여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 따르면 가족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개별 가족들이 느끼는 편견과 차별은 여전했다.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강북구 지역주민 및 직군별 종사자의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 및 수용 조사결과를 비교한 결과, 강북구 지역 주민이 전국 조사결과에 비추어 조금 더 보수적으로 가족에 대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반해 센터는 작년부터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가족으로 확장해 강북구 내 생애주기별 지역주민과 직군별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족 수용 및 인식개선 교육활동 및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는 관내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한 차별 및 편견을 낮추고 가족에 대한 공감능력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가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강북구 내 지역주민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은주 센터장은 “급속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가족의 형태는 다양회되고 사회적 인식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강북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유관기관가 함께 다양한 가족을 존중하기 위한 첫 벌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가족을 위한 기관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