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10월 1일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2022 중랑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북페스티벌은 구의 대표적인 10월 축제로 독서 문화를 확산해 ‘책 읽는 중랑’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매년 주민과 지역 도서관이 참여해 즐기며 독서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2년 만에 야외행사로 개최된다.
‘중랑숲에서 즐기는 독서 캠핑’을 테마로 진행되며 주민들과 중랑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이 참여해 직접 축제 콘텐츠를 구성했다.
페스티벌은 10시 30분 미취학 아동의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사업인 ‘취학 전 천권읽기’ 우수 참여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그중 새마을문고 중랑구지부에서 운영하는 2113 도서교환전에서는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2113은 헌 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1인당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보물 찾기, 보드게임, 독서 캠핑등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등 여러 가지 부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김소영 작가의 저자 강연회와 독서의 즐거움을 깨우쳐주는 마술 공연, 퀴즈쇼,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등 문화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중랑캠핑숲 곳곳에는 중랑구 SNS 캐릭터 랑랑이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인증샷을 촬영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년 만에 다시 야외 행사로 돌아온 북페스티벌에서 구민들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독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데 힘썼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중랑을 만들기 위해 책 읽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