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오는 30일 110억원 규모로 성북사랑상품권을 추가 판매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원에 또 한번 나선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24일 1차로 180억원이 발행, 9월 1일 2차로 100억원이 발행되어 추석 명절을 앞둔 관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9월 1일 2차 발행 시 판매 개시 10여 분 만에 100억원어치가 매진되는 등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성북사랑상품권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9월 초 220억 추가경정예산을 확보, 3차 발행을 추진해 오는 30일 금요일 오전 10시 11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판매한다.
소비자는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구매한도가 월 70만원이기 때문에 지난 9월 1일 2차 발행 시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는 70만원 한도 잔액분에 대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성북사랑상품권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페이+ 머니트리 티머니페이신한쏠 등 5종의 결제앱을 설치하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액은 200만원으로 성북구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승로 구청장은 “물가급등 상황 속, 보다 많은 분들에게 상품권 구매의 기회가 돌아가도록 3차 발행 일정을 조정했으며 앞으로 한 차례 더 상품권 발행 예정으로 코로나19 및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상권 회복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