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남병규)는 2022. 9. 20.(화) ~ 9. 23.(금)까지 3박 4일 동안 2학년 66명과 교원이 학교와 예천을 벗어나 역사와 문화, 발전된 현대 문명 등을 접해보고 체험하고자 현장체험학습으로 서울과 여주 일대에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서울·경기지역의 여러 장소들을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8개조(1조/7~10명)를 만들어 조장을 중심으로 조원들과 논의하여 체험하고자 하는 곳을 탐방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체험학습 1, 4일차는 학년 전체로 체험활동을 하였으며, 2, 3일차는 조별 활동을 하였다. 조별로 담당 선생님이 함께 참여하지만, 안전을 대비한 그림자 역할만 하고 모든 활동은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되었다. 안전을 위하여 현장체험학습 시 지켜야 할 차량 이용 시 안전교육, 체험활동 중 상황별·장소별 안전교육,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보고 체계 유지, 성희롱·성폭력, 길거리 흡연 등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이 되었다.
학생들이 체험한 조별 계획서를 보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전쟁기념관, 북촌한옥마을, 화폐박물관, 동관 왕묘 등을 탐방하였고 진로에 관심 있는 조는 연세대, 서강대 등 대학 탐방, 패션에 관심이 있는 조는 동대문과 평화시장, 동묘구제시장, 음식에 관심이 있는 조는 맛집 기행도 하였다. 오락 즐길 거리로 볼링장, 야구장, 영화관에 가서 스트레스를 날린 조도 있었으며 젊음의 인기 장소인 홍대 거리, 여의도 한강공원 등을 견학한 조도 있었다.
매일 저녁, 체험학습 종료 후 숙소에서는 조원들끼리 모여 그날의 소감문과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여 단체 SNS에 올려 서로의 체험을 공유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실시간 체험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남병규 교장선생님은 관리자로 직접 체험활동을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단체 SNS를 보고 “이제까지의 주입식 현장체험학습을 지양하고, 학생들을 믿고 그들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율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자.”라고 전했으며, 체험활동에 참가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