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보건소 내과 진료와 난곡보건분소 진료를 재개한다.
선별검사소나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보건소 내과 진료 업무 중단으로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내과 진료를 재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보건소 내과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료수요가 가장 많은 고혈압, 당뇨, 이상 지질혈증과 관련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HIV, 매독과 같은 성병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라리아 예방약도 처방받을 수 있다.
한방 진료와 물리치료도 재개됐다.
만 65세 이상 주민,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는 신분증이나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성인병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만 20세에서 64세까지 누구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의사나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의 맞춤형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 진료는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종료되지 않아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난곡보건분소는 오는 10월 4일부터 업무를 재개해 난곡, 난향 지역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분소에서는 혈당, 간 기능, 빈혈, 콜레스테롤 검사 및 B형 간염, 폐렴구균 등 성인 예방접종도 받을 수 있다.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한 ‘장애인치과’와, 치매환자의 치료를 위한 ‘기억키움학교’는 현재 정상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주민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평생건강을 위한 주민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