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시흥1동 주민자치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골목길 2곳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벽화 그리기 사업은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도시미관 개선을 통해 정감 있는 거리를 만들고자 지역 주민들이 지난해 마을사업으로 발굴해 추진하게 됐다.
시흥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통행량이 많은 골목길 2곳을 선정했다.
지난 6월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문일중·고 통학로에 ‘하늘’을 주제로 날개, 풍선, 비행기 등 학생들을 위한 포토존을 만들고 등하굣길에 어울리는 밝은 분위기의 벽화를 그렸다.
이어 9월 말에는 럭키·성지아파트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인근 골목길에 ‘금천 하모니’라는 주제로 꽃과 나무, 하늘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벽화로 그리고 따뜻한 글귀를 새겨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김영복 시흥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벽화사업으로 개선된 골목길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작지만 사소한 것부터 바꿔나간다면 금천구가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마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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