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중학교(교장 김중식)는 9월 28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2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구마 수확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용궁중학교 학생들은 올해 봄 학교 텃밭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였다. 교직원은 체험활동에 앞서 고구마 넝쿨을 걷어내고, 안전교육 및 고구마 캐기 요령 등을 설명하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학생들은 호미를 이용해 고구마를 직접 수확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고구마 수확 활동에 참여한 1학년 신00 학생은 “집에서 평소 부모님을 도와 고구마를 수확한 적이 있는데, 오늘 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 재미있었어요. 제가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복지시설에 나누어 준다고 생각하니 뿌듯해요.”라고 말하였다. 용궁중학교 학생회는 9월 29일(목) 용궁면 복지시설 ‘예천사랑마을’을 방문하여 학생들이 수확한 고구마와 학생회에서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였다. 학생회장 권00 학생은 “우리들 손으로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지역의 복지시설에 나눠주는 것을 통해 나눔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김중식 교장은 “고구마를 심고 수확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었고,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