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원호초등학교(교장 장명숙)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초증고 한복문화교육] 참여학교에 선정되어 1학년 4개반이 한복문화교육을 받았다.
□ 본 교육사업은 한복의 긍정적 인식과 친밀도 제고를 위해 경북도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한목 문화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태의 교육사업이다. 교육 수행기관은 삼백의 고장 상주에 위치한 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 상징인 한복 관련 최초의 공공문화시설이다.
□ 2개반이 동시간에 수업이 가능하도록 반별 4명의 강사진이 배치된 이 수업은 한복의 시대별 변화과정, 한복 입는 순서, 한복의 종류 등을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책자와 질 높은 강의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학생들이 한복을 입어보고 비석치기 놀이를 곁들인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이라 참여 학생들이 지루할 틈 없이 알차게 진행되었다. 놀이 활동 또한 비석치기와 한복이 어떻게 연결될까 싶었지만 비석돌에 한복 그림을 붙여서 서로 연관된 것을 찾아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한번 더 복습하는 계기가 되게 하였다.
□ 1학년 1반 정○민 학생은 “책에서 봤던 예복과 장원급제 때 입는 한복, 군인들이 입었던 한복을 직접 보고 입을 수 있어서 좋았고, 목화솜이 나무에 달려 있는 것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솜 달린 목화 나무까지 체험 도구로 가져올 정도의 세심한 준비와 숙련된 강사진, 그리고 1학년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수업자료와 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한복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