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파발제·은평누리축제’ 기간을 맞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기획특별전 '근대회화 소장품전‘, ’장식기와전‘, 상설전 등 박물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획특별전 '근대회화 소장품전‘은 2014년 박물관 개관 이후 구입·기증 유물 중 근대회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노수현, 고희동, 변관식, 박승무 등의 합작 병풍과 근대 한국 산수화의 지평을 연 변관식의 작품 등이 전시됐다.
기획특별전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전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김창대 장인의 ’장식기와展‘은 10월 8일부터 한옥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통기와의 특징, 종류, 제작방법 등을 소개하고 장인이 전승해 온 전통기와의 과학성과 미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와장이 제작한 숭례문 장식기와와 전통기와 약 20여 점을 전시한다.
10월 8~9일 오후 2~4시에는 전통 제와 시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 회당 30명 내외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박물관 홈페이지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10일은 개관하고 10월 4일과 10월 11일은 휴관한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가을 축제와 더불어 동네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박물관 무료전시를 준비했다”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북한산 자락에서 전시전을 즐기면서 한옥마을 일대도 둘러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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