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와 세종대학교가 28일부터 이틀간 세종대학교 대양 AI 센터 앞 광장에서 대학-지역주민이 어울리는 ‘2022 함께하세종’ 축제를 개최했다.
‘함께, 또 다시’란 주제로 축제를 열어 캠퍼스타운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3회째를 맞이한 ‘함께하세종’은 세종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구는 2019년부터 세종대와 손을 잡고 일자리·주거·문화·지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창업지원공간 1개소를 세종대 인근에 조성하고 창업팀 16팀을 선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축제 1일차는 세종대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중창단 동아리 기타연주 동아리 흑인음악 동아리 밴드 동아리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2일차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세종대 음악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오후의 클래식’ 무대를 꾸려 실용음악, 합창, 오케스트라 등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이어 군자동 상인연합회장과 방위협의회장을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미니 토크 콘서트’를 열었고 세종대 실용음악과와 풍물패 동아리의 공연으로 1부는 막을 내렸다.
2부는 세종대 학생들의 한국무용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세종대학교 배덕효 총장의 환영사와 김경호 광진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주요행사인 ‘캠퍼스타운 우수창업팀 시상식’에는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에 캠퍼스타운 센터장 상을 수여했으며 세종대학교 대학가 가로 조성에 공헌한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에 감사패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앞세운 만큼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합동 뮤지컬, 패션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은 “세종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며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과 소통하고 이웃 주민들과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많은 구민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가수 선우정아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과 어르신, 지역주민들이 한데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다”며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을 해소하고 대학과 지역이 서로 협력하며 발전하는 광진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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