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는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장군, 민주화의 길을 연 박종철 열사 관악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안내할 수 있는 ‘마을관광해설사 ’를 모집한다.
구는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처하고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을관광해설사’를 신규 양성한다.
‘마을관광해설사’는 관악의 역사, 문화, 자연 등 지역 내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안내해주는 자원봉사자이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로 지역의 역사, 문화유적, 자연환경에 대한 기본 지식과 소양을 갖춘 관악구 거주자가 대상이며 장시간 코스를 걸으면서 해설해야 하는 만큼 체력은 필수다.
마을관광해설사에 관심 있는 주민은 오는 10월 7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마을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교육은 10월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싱글벙글교육센터 및 현장실습 대상지에서 진행한다.
커리큘럼은 마을관광해설을 위한 기본적인 가이드 소양교육과 해설기법, 이론강의와 현장탐방 및 실습 교육 등 전문해설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현장실습과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마을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투어’에서 활동하게 된다.
관악구 마을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을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투어’는 강감찬생가터부터 낙성대공원 안국사 등 강감찬 장군의 행적을 기초로 한 ‘강감찬10리길’과 서울대학교와 대학동 박종철 거리를 돌아보는 ‘관악 민주주의길’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신규 양성 교육과정은 2021년 추진한 협치사업 ‘관악명소를 찾아라’를 통해 새롭게 발굴된 관악구의 명소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보투어 코스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에는 구석구석 우수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다”며 “마을관광해설사가 우리구 문화관광 홍보대사로서 관악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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