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9월 29일 오전 11시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우리동네 장애인 컬링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컬링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계획했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실시되지 못했다.
금천구는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번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회에는 장애인 복지시설 13개 기관, 14개 팀 72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 경기를 치렀다.
또한 단국대 응원단 ‘아미다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댄스, 발달장애인 댄스단 ‘스텝업’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자를 위한 ‘쉬운컬링대회’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손가락 컬링, 두더지 게임, 슐런 등 뉴스포츠 체험 부스 및 포토존을 운영해 응원단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장애인 컬링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행사다”며 “이번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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