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실내공기질 관리교육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연면적 430㎡이상 어린이집에 적용하던 교육대상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까지 확대했다.
유해물질 노출에 특히 취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교육대상 어린이집은 27곳에서 128곳으로 늘었다.
앞서 구는 지난 3~4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교육 대상을 접수했다.
그 결과 올해는 어린이집 50곳에 먼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어린이집엔 2024년까지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어린이집 희망 시간대에 맞춰 1시간 내외로 구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 오염 물질의 특징 및 관리 요령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활용한 환기 필요성 등이다.
구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교육 대상인 어린이집 대표자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실질적으로 보내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특히 실내 공기질 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 곳”이라며 “부모님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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