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10~12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2층 세무상담실에서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세금 관련 문제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으나 평일 낮 시간대 세무사나 공공기관을 찾아갈 여유가 없던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서다.
구는 전문지식을 보유한 세무사와 구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양도·종합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 국세는 전문 세무사가,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는 구 직원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종로구민과 관내 사업자이며 구청 누리집 또는 세무1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열리는 만큼, 상담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밖에도 구는 지방세 납세액 1000만원 이하 영세납세자의 불복신청을 돕는 ‘선정대리인’, 공무원이 납세자 입장에서 고충민원 등을 돕는 ‘납세자 보호관’ 등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 또한 운영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국세와 지방세 관련 양질의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금 관련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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