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문제에 대한 세계적,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한 마음을 새기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강동구는 제26회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해 지난 9월 30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어르신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과 주민, 단체 등에게 그간의 공로를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한 자리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들과 노인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오프닝 공연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부 행사에서는 ‘뱀이다’를 부른 가수 김혜연의 트로트 공연, 팝페라 그룹 ’아르더‘의 감성 공연, 풍물 연희단 ’열터‘의 사자놀이, 그리고 흥겨운 국악 공연까지 다채로운 축하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찍어드리는 ‘어르신 인생사진관’ 포토존도 설치해 평소 사진 찍을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
지역사회의 훈훈한 기부도 이어졌다.
어르신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양병원에서 마스크, 달려라병원에서 기념수건, ㈜투민직유에서 무릎 및 발목 보호대를 후원해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됐다.
구는 이번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와 각 노인복지관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18개 동주민센터에서도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경로의 달인 10월은 늘 한 발짝 뒤에서 조용히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서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지역사회와 노인복지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과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