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 와부읍 소재 동부광성교회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2명을 구성했다고 4일 전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으며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 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적 안전망이다.
동부광성교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라는 비전 아래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의 정신적, 육체적 삶을 보살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동부광성교회 김호권 담임목사는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동부광성교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창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 마을 실현에 동부광성교회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와부읍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광성교회는 와부읍 ‘라잇나우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내 아동·청소년 23명에게 매월 10만원씩, 독거노인 22명에게 월 5만원 상당의 식재료 등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