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30일까지 ‘제10회 중랑 청소년 및 구민 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민 백일장은 중랑구가 후원하고 중랑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가을 열린다.
구는 개최 배경에 대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를 도모하고 높아진 주민들의 문화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모집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일반부에서는 기성 작가의 참여가 제한된다.
작품은 장미 물놀이 시장 터미널 망우역사문화공원 5개의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운문이나 산문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운문은 2편 이내로 제출해야 하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5매 내외, 산문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다.
백일장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신청서와 함께 작성한 작품을 중랑문화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랑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최종 결과는 작품 심사를 거쳐 대상, 금·은·동, 장려 등 수상자 69명을 선정하고 11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대 3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하고 수상작들은 추후 작품집으로 엮어 발간된다.
또 봉사시간 인정을 희망하는 참가자에 한해서 2시간의 봉사시간도 부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분들이 백일장에 참여해 읽기만 하던 문학을 직접 써보며 더 풍성한 문화 경험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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