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운초등학교(교장 신정순)는 2022년 9월 26일(월)∼30일(금)까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2학기 함께하는 어울림교육주간을 운영하였다. 특히 9월 29일(목)∼30일(금) 이틀간 진행된‘자존감 뿜뿜! 공감·소통 빵빵!’캠프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학교 뒤뜰(별칭 시크릿 가든)에는 꽃 모양․동물 모양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물레방아는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운치를 자아냈다. 잔디밭에는 파라솔과 해먹과 트램펄린을 설치했고, 잔디밭 곳곳에는 풍선 장식도 잊지 않았다.
□ 캠프 체험실 바닥에는 푹신한 매트리스를 깔았고, 군데군데 빈백과 인디언 텐트를 설치했다. 체험실에 들어 온 학생들은 저학년, 고학년 할 것 없이 매트리스 위에 눕고, 뒹굴며 환호성을 질렀다. 외부 상담교사를 초청하여 공감 대화 카드놀이를 시작으로 그림책 여행을 떠났다. 밖으로 나온 학생들은 해먹에 누워 쉼과 여유를 만끽하며 명상 체험을 하였다. 바람에 날려 떠다니는 연처럼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행복 웃음이 머물렀다.
□ 강사로 초빙된 조성규(심신디자인연구소장)와 곽경희 교감(김천중앙초)은 학생들에게 감정조절과 의사소통 그리고 공감, 자기존중감과 갈등해결이라는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교육연극과 상담활동을 통해 감정 나누기와 마음 두드리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 프로그램에 참가한 3학년 이○○ 학생은 “해먹도 타고, 방방도 뛰고, 잠자리채로 잠자리도 잡았다 놓아주고……. 참 행복해요. 우리 학교가 너무 좋아요!”라며 땀을 뻘뻘 흘렸다.
□ 9월 1일 자로 새로 부임한 학교장(교장 신정순)은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아이들이 행복하면 그게 바로 교육이에요. 이곳이 너무 아름다워요!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을 아이들의 웃음에서 발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아이들의 인생에서 행복한 기억 하나쯤은 꼭 만들어 주고 싶어요!”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오고 싶은 학교·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우고 나아가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