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5일 구립 군자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준공식과 꾸미팡팡 공동육아방 3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과 개소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광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과 영유아를 둔 구민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준공과 개소를 축하하고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방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구청장은 “그린리모델링으로 어린이집의 에너지 성능이 개선되어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돌봄 활동 공간인 공동육아방에서는 양육자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길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과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는 구립 군자어린이집 건물 전체에 외벽 단열을 추가하고 노후된 창호와 냉·난방기, 공기순환기를 교체했으며 정밀구조안전진단을 통해 벽체에서 발견된 균열을 구조보강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의 에너지가 33.4%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취학 전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꾸미팡팡 공동육아방’은 안전한 돌봄·놀이공간인 동시에 공동육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공동육아방은 양육자들에게 가정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육아 정보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능동과 중곡3동에 위치한 공동육아방 1·2호점에 이어 조성된 군자동 3호점은 특히 넓은 놀이공간을 자랑한다.
부모참여형 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수유실이 마련됐으며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볼풀장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안전한 돌봄 공간을 마련해 양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과 ‘다 함께 돌봄’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