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올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동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독감 유행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으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지역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생애 첫 독감 백신 접종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1차 접종 뒤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1차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달 5일부터 75세 이상은 오는 12일 만 70~74세는 17일 만 65~69세는 20일부터 각각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별 일정과 지정 의료기관은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만 64세 및 50~63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분증, 복지카드 등을 지참해 오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보건소 및 지소·진료소 등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독감 감염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과 치료제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니 대상자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