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초등학교 6학년으로 재학 중인 황태균 학생은 2022. 10. 1.(토) 2시부터 산동 새마을금고 공연장에서‘박록주제 흥보가 완창 판소리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황태균 학생이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박록주 명창의 명맥을 이은 ‘박록주제 흥보가’를 완창하는 것으로 구성되었으며, 첫 판소리 완창 공연으로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황태균 학생은 스승인 김정민 명창의 지도하에 공연을 준비했으며,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최광수 고수와 합을 맞추었다.
공연을 마무리한 참석한 황태균 학생은“긴장되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에 무대를 즐길 수 있었고 판소리를 하는 것이 뿌듯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완창 후 스승 김정민 명창에게 큰절을 올리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황태균 학생은 판소리에 입문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데다 완창을 하기 쉽지 않은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장천초 정길홍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총명하고 열정적인 인재가 나온 것이 자랑스럽고, 첫 완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정진하여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명창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