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6일 광진구 뚝섬유원지에서 ‘한강 수중 정화 및 장애인 보트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진구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광진구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 장애인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환경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특수임무유공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일에는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안전에 유의해 다치지 않고 봉사활동을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잠수장비를 착용한 잠수요원 10명은 뚝섬유원지를 중심으로 한강 수중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오염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다른 참여자들은 한강 주변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미화 활동과 함께, 평소 보트 체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10인용 보트를 체험하며 한강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보훈단체의 한 회원은 “보트는 처음 타보았는데, 한강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아름다운 한강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정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보훈단체인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진구지회는 7월부터 월 1회씩 한강 수변 정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구의 여러 단체가 한강 수중 정화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면서 지난달 있었던 서울 집중호우로 쌓인 한강 내 쓰레기 수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한강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강은 우리나라와 서울의 상징과도 같다”며 “한강을 깨끗하게 하는 일의 의미를 뜻깊게 느끼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여러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