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지역 내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어학 시험에만 지원하던 응시료를 각종 국가기술자격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확대 적용한다.
구는 올해 초부터 지역 내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가파른 물가 상승에 이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까지 오르는 추세에, 어학 시험뿐만 아니라 국가기술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발 빠르게 확대했다.
응시료 지원 범위는 2022년도에 응시한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을 포함한 모든 어학 시험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한 총 544종 자격시험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시험으로 취업에 활용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1천 명으로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진구에 거주 중인 자 2022년 시행된 시험 응시자 광진구 일자리센터에 구직 등록을 신청한 자이다.
지원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상시 신청 가능하다.
단, 예산 소진 시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험 응시료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광진구청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광진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이 광진구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활동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에서는 ‘동주민센터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운영, ‘AI·VR 화상면접 체험관’ 운영, ‘온·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 취업 활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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