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다산성곽도서관 일대에서 북페스티벌‘BOOK&’을 개최한다.
중구 북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다.
1, 2회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또는 부분 대면으로 진행했다.
대면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축제가 3년 만에 ‘밖으로’나온 것이다.
행사는 10.15. 12:00~오후 5시까지 다산성곽도서관 내·외부와 9월에 문을 연 성곽마을마당을 따라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BOOK&’.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
코로나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활짝 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의 문은 오후 1시 그룹 윈썸앤탭의 탭댄스 공연으로 열린다.
이어서 중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2시부터는 소설‘불편한 편의점’의 작가 김호연과 유튜브 채널‘공백의 책단장’을 운영하는 북튜버 공백이 함께 북 콘서트를 연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나도 시민 예술가허브향 주머니 만들기룸 스프레이 만들기압화 책갈피 만들기실크 스크린 체험 나만의 키링과 팔찌 만들기아날로그 타자기 체험 등 총 11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북페스티벌에서는 다산성곽길 일대 지역 상권과 예술인 공방이 참여해 더욱 다채롭다.
중구서점협동조합 ‘사이’가 중구민을 위한 책 컬렉션 행사를 진행하고 도자기와 목공예 공방에서도 일일 체험 교실이 운영된다.
빵, 쿠키 등 간단한 먹을거리도 축제의 재미다.
성곽도서관 내에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피크닉존, 도서 전시장, 도서관별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중구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주관으로 문화예술 체험부스와 예술장터도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 10:00~11:30 다산성곽길 가족 걷기 행사도 개최된다.
중구 보건소가 주최하는 행사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중구민 100여명이 참여 예정이다.
문화해설사가 걷기에 동행해 성곽길에 얽힌 역사해설도 곁들인다.
출발지는 장충단공원이다.
장충체육관과 성곽길 암문을 거쳐 다산성곽도서관까지 1.5km, 50분 코스를 걷게 된다.
도착지에서 중구 북페스티벌에 합류하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이어갈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성곽길 따라 펼쳐지는 북페스티벌에 오시면 책뿐만 아니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며 “가족, 친구들과 오셔서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문화와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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