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 새로운 여정, 전국체전 개막 7일간 열전 돌입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2-10-08 15:47:42

    경기도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13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의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시도지사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도선수단이 6번째, 인천시 선수단이 3번째로 각각 입장했다.

    제 10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을 알리는 불꽃이 솟아오르고 있다. 

    2005년 이후 17년만에 울산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 도는 49개(시범종목 3개)종목에 2천326명(선수1천588·임원7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년만의 종합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제100회 대회서 개최지 서울에 종합우승을 내준 도는 18연패 달성이 무산되는 등 연승행진이 좌절됐지만 이번대회서 새로운 연승행진의 여정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도는 이번대회서 조심스럽게 정상탈환을 예상하고 있지만 전 대회 우승팀 서울과 경북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과 수도권 방역대책 강화로 도선수단이 예전과 같은 강화훈련을 실시하기 어려웠다는 점 등을 감안, 종합점수에서는 최근 3년간 평균 점수(6만4천578점)보다 2천700여점 적은 6만1천800여점(금119·은133·동177개)을 예상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더욱이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그당시까지 해당하는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됨에 따라 결단식 마저 취소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날 현재 사전 경기로 진행된 유도, 펜싱,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다.

    유도는 2천772점(금17·은5·동8개)을 획득하며 22연패를 달성했고, 펜싱은 2천640점(금6·은6·동3개)으로 6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배드민턴은 1천62점(은2·동2개)으로 6위를 기록, 기대치에 밑돌았다.

    도는 중간종합에서 6천474점(금25·은16·동17개)으로 서울(5천976점, 금19·은23·동15개)에 498점차로 앞선 선두에 올랐다.

    인천시는 2천579점(금4·은5·동8개)으로 8위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대회서 육상이 29연패에, 하키가 4연패에, 핀수영이 3연패에 각각 도전하고 사격·바둑·농구·골프 등이 2연패를 노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정부는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을 촘촘하게 지원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서 국민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갖고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겠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스포츠 할동을 더 확대하고 장애인 맞춤형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아이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도 할성화 시키겠다"며 "재능있는 학생들이 체육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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