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같이[가치]'(대표 허정진)가 제작하고 '리틀퍼니'(대표 권지나)가 기획한 미스터쉐프는 성공의 욕망 앞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관객을 웃고 울린다. 유명 요리사로 알려진 미스터쉐프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젊은 요리사가 제자 되기를 자청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같은 상황들이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고 숨겨진 비밀들이 벗겨지면서 반전에 반전이 일어난다.
정통을 고집하는 쉐프와 부딪힐 수밖에 없는 인물 구도이다. 여기에 쉐프를 찾아온 여자가 단순히 제자가 되려고 했던 게 아니라, 다른 목적이 밝혀지면서 극은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다. 그 싸움의 와중에 두 사람은 서로의 치명적 약점도 알게 된다. 결국 이 작품의 저변에는 일에 대한 사랑과 자존감 그리고 인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내포되어 있다.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내도 성공이라는 부분에 도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인생으로 미스터쉐프와 젊은 요리사는 자신만의 소중한 행복을 찾아가는 지혜를 발휘한다.
미스터쉐프 역의 윤상호 배우는 최근 연극 허길동전, 2인극 시간의 절벽, 연극 가족사진, 연극 흑백다방에 등에 출연하여 수준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으며 이윤아 역의 황윤희 배우는 연극 아리랑 랩소디, 연극 레미제라블, 연극 화가 나혜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송영주 배우는 연극 홍단비상, 연극 엄브렐러, 낭독공연 월담론, 연극 그류그류 등에 출연하여 개성있는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극단 '같이[가치]' 허정진 대표는 "관객들이 블랙코미디 미스터쉐프를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웃음 포인트를 많이 넣었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겨 연극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연을 진행하여 부담감이 있지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여 긍정적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스터쉐프를 제작한 극단 '같이[가치]'는 2015년 '호랑이의 꽃길'을 시작으로 인간의 가치 발견하고 존중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관객들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원하고 있다.
미스터쉐프는 러닝타임 80분으로 13세 이상 관람가로 평일 19:30, 금요일 14:00 / 19:30, 토요일 15:00 / 18:00, 일요일 15:00에 공연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