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 작가는 SF소설 작가이자 공학박사로 MBC ‘심야괴담회’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등에 출연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강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곽재식 작가가 책 내용을 바탕으로 ‘아파트’라는 주거 공간을 생물학적 시선으로 분석한다.
곽 작가는 아파트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나무, 철쭉, 고양이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 아메바, 바이러스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과 인간의 영향 관계를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선 시민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
서농도서관은 지난 2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선착순 100명이며,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농도서관 관계자는 “사람이 다양한 생물들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농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농도서관은 지난해 3월 착공해 지난 9월 개관, 현재 약 3만 6543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맹꽁이서식지가 원형 보존돼 있고, 인근 서천생태공원·서천근린공원 등과 연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