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새마을부녀회와 연수구새마을회는 연수구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캠페인을 추진했다.
연수구새마을부녀회는 지난 7일 연수4단지 함박마루에서 연수1동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 및 함박마을 거주 고려인등 50여명이 참여해 ‘고려인 밥상소개’ 체험을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고려인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좋은 마을 만들기’ 국고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고려인들과 주민이 더불어 공존하고 내국인과의 문화적 차이 갈등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이날은 지난 9월 추석맞이 ‘송편빚기 체험’에 이어 국시와 당근 김치 그리고 무채 김치를 담가 고려인들과 내국인이 함께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인들이 즐겨 먹는 국시는 차가우면서도 고기 육수와 그 위에 계란, 오이, 고기, 토마토 등 오색 고명 맛이 어우러져 국물의 깊이감이 있으며 우리가 먹는 잔치국수와 비슷해 같은 한민족 동포임을 느끼게 했다.
이어서 연수구새마을회는 지난 6일 옥련 재래시장 주변에서 윤영학 협의회장, 탁경옥 부녀회장을 비롯한 연수구새마을지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실현 생활속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연수구새마을회는 일회용품에 대한 환경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기후위기 대응 및 일회용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시민의식 개선과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매년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비닐봉투 사용 자제를 위한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 친환경 종이봉투, 종이컵을 대신할 텀블러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해 생활 속에서 ‘나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탁경옥 새마을부녀회장은 ‘비록 오랜시간 강제로 떨어져 문화적 차이가 발생했지만 고려인들은 우리 한민족 동포임을 잊지않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윤영학 새마을협의회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 기후 현상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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