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전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 1500여명의 강북구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북구 민선 8기 비전인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 실현을 위해 실질적으로 구정을 이끌어가는 실무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대강당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 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병행했다.
대화는 줌 화상회의에 올라온 실시간 댓글과 직원들이 포스트잇에 작성한 질문메모들에 대해 구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은 재임기간 동안 꼭 설취하고 싶은 사업은? 취임 전후 강북구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됐는지? 등 평소에 궁금하던 부분들을 질문했다.
이 구청장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구민들뿐만 아니라 구청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며 “양방향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주며 노력한 직원들에게도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답변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MZ세대 직원들은 구청장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매일 점심메뉴 고르는게 힘든데 점심 메뉴를 추천해주신다면? 회의가 너무 많은데 회의 없는 조직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가감 없는 질문들을 하며 구청장과 소통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 재개발재건축, 신강북선 유치, 북한산 일대 고도제한 완화 등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구청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살기 좋은 강북구, 이사 오고 싶은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