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11일 1인 가구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안 청소와 정리 정돈을 돕고 건강을 살피며 구민을 챙겼다.
이번 ‘취약계층 방문간호 동행과 토털홈케어’는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김 구청장이 구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며 구정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아이고 이렇게 좁고 구석에 있는 곳까지 어떻게 오셨어요~” 혼자 사는 92세 어르신은 김 구청장의 손을 꼭 잡으며 반갑게 맞았다.
“어르신, 갈비뼈 다치신 데는 좀 나아지셨어요? 반찬은 어떻게 해서 드세요? 화장실 사용이 너무 불편하시겠네” 이날 방문한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은 지난해 갈비뼈에 실금이 가 거동이 불편하기에 김 구청장은 이것저것 걱정되었던 부분을 물어보며 생활과 건강을 체크했다.
방문 간호사와 함께 혈압과 당뇨 수치, 약 복용 여부까지 확인한 김 구청장은 돌봄SOS 병원 동행 지원과 노인의 날 특식 지원,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까지 도움을 잘 받으셨는지, 불편한 점이 없었는지 꼼꼼히 챙기며 더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폈다.
취약계층 현장 방문은 만성질환으로 모니터링 중인 또 다른 어르신 댁으로 이어졌다.
76세의 어르신이 거동 불편으로 청소가 여의치 않자, 김 구청장은 망설임 없이 화장실 청소에 바짓단을 걷고 나섰다.
반짝반짝해진 화장실에 한층 표정이 밝아진 어르신께 한 달에 한 번 청소와 정리 정돈을 지원하는 토털홈케어와 돌봄SOS 식사지원, 일시재가 돌봄 서비스 등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물어보고 생활에서 만성질환으로 발생하는 불편과 더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촘촘한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동행한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 홈케어 서비스 직원들에게 철저한 모니터링과 돌봄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오늘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점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며 “말씀해주신 부분을 적극 반영해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추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