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사)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경뇌협) 평택지회에서는 지난 7일 ‘장애물 없는 안전한 길을 위한 캠페인 - 장애인이 편한 길 모두가 안전한 길’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공익활동지원터에서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 지원사업 - 나는 오늘 캠페이너’ 사업의 일환으로 총 4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평소 전동휠체어나 지팡이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뇌병변, 지체 장애인의 이동에 대한 위험요소가 해소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에서 착안된 캠페인이다.
전동휠체어는 보행자에 속해 평소 인도를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인도에는 각종 쓰레기를 비롯해 화분 등 다양한 장애물이 있어, 이동할 때 다양한 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보행을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곤 한다.
그것은 비단 보장구 이용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보행자의 안전상 문제를 초래한다.
이날 전동휠체어를 탄 지역사회 장애인 등 40여명의 참여자는 “인도에 장애물을 내놓지 맙시다”, “안전한 인도 만들기에 모두 참여합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평택보건소에서 시청 주변 상가와 인도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내 상가와 집 앞의 쓰레기 등 인도에 놓여진 장애물을 치우자는 취지의 내용과 함께 종량제 봉투를 나눠주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동안 사)경뇌협 평택지회는 2021년 안전길 점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법의 안전길을 위한 공익사업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이날 사)경뇌협 평택지회 관계자는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평택시공익활동지원터와 적십자 봉사단, 평택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역사회 모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가장 취약한 장애인이 나설 수 있게되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유익한 공익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