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3일 수원 송림초등학교(교장 이성희)에서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진행하였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수원시가 자체 제작한 환경교육 교재를 활용해 수원의 동·식물과 자원 절약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험시설을 갖춘 이동형 환경 교실 버스를 이용하였다. 수원 청개구리와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자연환경 콘텐츠를 체험하는 ‘버스 내부 부스 체험활동’과,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동식물을 표현하는 ‘나만의 숲 속 친구들’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김윤아 학생은 “루페를 통해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하고 청개구리의 소리를 구분하는 활동이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라고 소감을 발표했고,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도 생겼다고 했다. 김주원 학생은 “수원에 있는 모든 동․식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알아보고자 하는 탐구의지를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최예은선생님은“학생들이 여가 시간을 주로 인터넷·스마트폰에 의존하는 현상이 강한데, 주변으로 눈길을 잠시만 돌리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수원이 환경 교실 활동을 계획하였는데 체험 후 동·식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물을 이용한 창작활동에 관심이 높아 진행의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프로그램에 참관했던동학년 교사들도 스마트폰의 작은 세상에만 갇혀있던 학생들에게 학교로 찾아오는 자연과 놀 수 있는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되길 바라며, 이 프로그램외에도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교실 안팎을 연결하는 자연 공존 누림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