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주초등학교(교장 황영애)는 지난 10월 4일(화)에서 14일(금)까지 지역 최초로 학교도서관과 위클래스를 연계해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마음치료 프로젝트 일환으로 <책 약국>을 진행했다.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대에 학교생활과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책과 상담을 통해 위로해 주기 위해 추진됐다.
□ 학생들이 학교 내에 비치된 ‘고민 우체통’에 자신의 고민을 적은 사연신청서를 넣으면, 사서선생님의 고민에 맞는 책 처방과 함께 위클래스의 상담선생님과 또래 상담자들이 손편지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5학년 여학생은“친구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책 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 알게 되었고 나를 응원하는 또래 상담자의 편지에 자신감도 얻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 황영애 교장은“장기화된 코로나19로 학교생활, 특히 교우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독서와 상담을 연계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격려와 응원이 학생들에게 마음을 위안이 된 것 같다.”며“이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