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왕시보건소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11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의왕시 백운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지금 내 친구는.?”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정수봉 센터장은 학업, 대인관계, 정신건강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청소년기의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살 전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며‘내가 사라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야’, ‘모든 것이 귀찮고 너무 외로워’등의 언어적 신호와 수면·식욕의 변화, 대인기피, 주변정리 등의 행동적 신호를 경고 신호로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자살경고 신호를 잘 숙지해 가족, 친구, 동료 등이 이와 비슷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살펴보고 만약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 및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도록 당부했다.
의왕시보건소장은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정신건강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