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1인 가구들이 모여 함께 걷는 ‘가을밤 낭만 산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인 가구들에게 사회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며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밤 낭만 산책은 오는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산책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26일은 ‘나이트워크의 시작’이란 주제로 솔밭근린공원에서 시작해 우이천, 월계2교를 지나 북서울꿈의숲 정문까지 걷는다.
야경을 감상하며 우이천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28일은 ‘가을밤의 산책’이란 주제로 북서울 꿈의숲을 거닌다.
산책코스는 강북구보건소를 시작으로 오동근린공원, 삼각산 전망대, 북서울꿈의숲길을 거쳐 월영대까지다.
전망대에서 강북구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북서울꿈의숲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산책엔 길여행작가 강세훈 강사가 동행한다.
마을 이야기, 올바른 걷기 자세, 밤의 전경 등을 해설한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강북구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회차당 25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하고 있다”며 “가을밤 낭만 산책 프로그램에 많은 가구들이 참여해 서로 추억도 쌓고 인연을 맺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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