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전용희)는 10월 14일(금)에 칠곡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전 교직원 및 전교생(교직원 45명, 학생 296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본교 교사동 및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경종과 함께 시작되었다. 교내 방송을 통해 대피 안내 및 상황 전파가 이루어졌고, 전교생 및 교직원들은 방송의 안내를 따라 설정된 화점을 피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했다. 모든 인원이 대피 완료하여 재집결한 뒤, 자위소방대 진압반이 중앙 현관 앞의 화재를 진압하였다.
그 후, 교육용 연기소화기를 활용한 소화기 사용법 교육 및 체험이 이어졌다. 소화기를 사용한 진화작업은 화재 초기 대응에 포함되며 이를 통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
교육 후, 훈련에 대한 전체적인 강평을 마지막으로 하여 훈련이 종료되었다. 훈련에 참여한 2학년 학생 이○○은 “집에 소화기는 있지만 이렇게 손잡이를 세게 쥐어야 소화액이 나오는 줄은 몰랐다. 이제 연습해봤으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용희 교장은 “직접 실습을 해보고, 몸으로 익히는 훈련을 받아야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인명을 지킬 수 있다”며 훈련의 의의를 강조하는 한편, “우리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대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진지하게 임해주어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