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인동중학교(교장 이미향) 학생들이 쓰러진 할머니를 구했다.
□ 지난 10월 14일(금) 밤 10시경 구미시 황상동 호수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집으로 귀가 하시던 할머니께서 의식을 잃으시고 쓰러지셨다.
□ 이를 발견한 인동중학교 1학년 김준혁 외 8명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할머니 곁으로 달려갔다.
아이들은 누구 할 것 없이 할머니 의식을 확인하고 “할머니 어디사세요?“, ”제 목소리 들리세요?“라며 급히 119연락을 취하였음.
□ 일부 학생들은 도로의 2차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와 몸으로 차량의 안전 진행을 도왔으며 119 도착할 때까지 이들은 체온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아이들이 입고 있던 패딩 점프를 벗어 덮어드리며 할머니 곁을 지키고 있었음.
□ 이 사실은 지나가던 이웃 할머니께서 학생들의 행동이 너무나 기특하여 사진으로 남기셨고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께서 요즘 아이들 이렇게 착한 아이들이 있다며 사위와 딸에게 자랑한 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음.
□ 이미향(교장)은 요즘처럼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보여준 선행은 학생들에게 신선한 교훈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인교육에 앞장서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