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 중랑천에 활짝 핀 장미와 코스모스들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랑천 중랑장미공원은 매년 5월 열리는 장미축제는 물론 가을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는 장소다.
공원에 심은 ‘사계장미’가 활짝 피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사계장미는 생육 적정 온도인 15~27℃에서 꽃이 지고 피기를 반복한다.
구는 선선해지는 날씨에 장미와 코스모스가 함께 피어나는 경관을 조성하고자 지난 8월, 24만여 주의 장미에 전지작업을 실시하고 1만㎡ 규모의 코스모스 파종작업을 일제히 마쳤다.
장미는 꽃대를 자르면 약 60일 후 개화하는 특성이 있다.
중랑천의 가을장미는 묵동천 장미정원 수림대 장미정원 제1연육교 하단 둔치 이화교 장미정원 면목천 장미정원 5곳과 올 봄 새로 조성된 면목동 1031-34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코스모스 군락은 중랑천변을 따라 이어진 약 1km 구간에 조성돼 있다.
만개한 장미와 코스모스는 이달 말까지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변의 코스모스와 함께 어우러진 장미 꽃길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미공원을 주민들의 휴식처로 소중하게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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