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서울시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구는 아이 동반 가족들이 편하고 즐겁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인 ‘서울키즈 오케이존’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이란 아이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에 대응해 아이와 양육자가 환영받는 공간으로 지역 내 음식점이나 식음료 매장 등을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지정해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서울키즈 오케이존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내 제과점, 뷔페, 패스트푸드점, 일반 음식점, 식음료 매장 등을 모집한다.
신고면적 80㎡ 이상, 키즈 메뉴 판매, 식기와 유아의자 등 어린이 식사 도움 용품 비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연중 상시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지정된 업체에는 30만원 상당의 관련 물품과 전략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홈페이지, SNS 등 서울시 홍보매체에 업체 정보가 게시되며 서울스마트맵을 통해 오케이키즈존을 표시하고 추후에는 포털사이트 지도에도 표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방송 및 언론 보도 등도 진행해 참여 업체에 대한 홍보를 이어간다.
매장 입구에는 ‘서울키즈 오케이존’이라 적힌 식별 마크를 부착해 아이 동반 가족들이 쉽게 알아보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와 양육자가 걱정 없이 즐거운 외식과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서울키즈 오케이존 지정부터 시작해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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