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종로 거리의 품격을 높인 아름다운 한글 간판을 엄선해 오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2022 종로구 좋은간판 전시회’를 개최한다.
구는 앞서 수준 높은 옥외광고 문화의 정착을 위해 좋은간판 공모전을 열고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광고주, 옥외광고업자, 광고디자이너의 추천을 받은 총 28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디자인의 간판, 종로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한 간판 7점을 수상작으로 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남매다과점’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도취’, 우수상으로 ‘유월’과 ‘도취 하녹식당’, 특별상으로는 ‘우아한날’, ‘꽃여울’, ‘일일호일’이 각각 선정됐다.
종로구는 오는 21일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간판사진이 들어간 기념액자와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11월 17일까지 종로구 임시청사 1층 로비, 동주민센터 등에서 순회전시회를 갖는다.
구청 누리집에도 게시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9월 5일 발표한 ‘2022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도 종로구 소재 4개 업소가 우수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매년 좋은 간판 공모전을 통해 구민 자긍심을 높이고 종로의 거리에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오는 간판들을 다수 발굴하고 있다”며 “수상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준 높고 품격 있는 옥외광고문화의 정착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