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두 달간 ‘공유 장난감 도서관’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서 운영 중인 육아커뮤니티 시설 ‘아이맘 강동’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그간 대형장난감과 각종 육아용품 등을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에는 주민 호응이 높았던 장난감 도서관을 관내 어린이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 장난감 도서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강동구 양재대로 122가길 31에 위치한 ‘공유 장난감 도서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관내 어린이집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회 대여 시 최대 3종까지 2주 간 대여할 수 있고 에듀테이블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 119소방차 스텝2 커피하우스 키친세트까지 영유아에게 인기 많은 다양한 장난감 71종 97개 품목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는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배정된 어르신 2명이 상주해 장난감 대여와 소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공유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어린이집의 고장 난 장난감도 수리해준다.
장난감을 가지고 ‘공유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하면 수리가 가능한 장난감인지 판단해 어린이집으로 개별 연락한다.
다만, 방문하기 전 신청서를 담당자 전자메일로 먼저 제출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점옥 보육지원과장은 “보다 효율적인 보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장난감 공유를 통해 어린이집의 재정적 부담은 해소하고 보육서비스 품질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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