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10월 28일 오후 2시 중화체육공원에서 ‘제4회 중랑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인권영화제는 중랑구가 지원하고 중랑·새벽지기·신세계중랑 3곳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함께 주최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다 올해 처음 야외에서 선보인다.
구는 영화라는 매체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면서 영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화제에서는 ‘너-나-우리, 인권을 잇다’라는 주제로 장애인인권영화 3편과 아동인권영화 1편,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인 양준서 감독의 ‘밤이 깊었습니다’는 한 사무실에서 사라진 물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우리도 모르게 생기는 편견이 있음을 일깨우고 그 사람을 진정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삶이 회복이다’,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등 장애인 인권영화와 2021년 제7회 아동권리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최선의 삶’을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를 편견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하고 한 공동체로 살아가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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