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성매개 감염병 방지를 위해 만12세 이상 여아와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지원되는 HPV 예방접종을 현재 지원되지 않는 남성 청소년에게도 선제적으로 접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HPV 감염은 HPV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의 생식기암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매우 흔한 감염이기 때문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또한, 성경험 이전 접종을 권고하고 예방접종의 효과가 높기 때문에 대상자 확대를 통한 예방접종이 적극 필요하다.
이에 옹진군은 ‘옹진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옹진군에 주소를 둔 관내 만12세~ 만17세 남성청소년 및 만18세~26세 저소득층 남성에게 첫 접종시기에 따른 2~3회 접종을 무료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옹진군수는 자라나는 사춘기 남성청소년에게 선제적으로 접종 지원을 함으로써 성매개 감염을 적극 예방하고 인구 3만을 향해 변화 하는 옹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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