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는 부동산 민원서류 발급 없이 누구나 쉽게 개인 소유 도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관악구 사유지 도로’ 서비스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사유지 도로’는 여러 토지, 건물 등에 출입 등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목이 ‘도로’인 토지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개인소유의 도로를 말한다.
구는 그간 건축 인·허가 등으로 발생한 다수의 ‘사유지 도로’에서 도로포장, 상·하수도 공사 등 공공업무 수행 시 토지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사유지 도로에서 주차와 토지분쟁이 빈번히 발생하는 민원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구에서는 ‘사유지 도로’에 해당하는 약 3,000개의 필지에 대한 토지대장 및 지적도의 공공데이터를 융·복합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신속·정확한 도로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민원서류 발급 없이 개인소유 도로에 대한 위치 및 속성 정보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유지 도로 전산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서류 발급을 위한 방문 번거로움도 덜고 담당 직원의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무료로 열람이 가능해 서류발급 수수료 절감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10월 1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 관악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구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자 중심의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공간정보 분야 부서와 공동협업을 진행해 금년 내 맵 기능 고도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토지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 개방으로 다양한 민원 수요를 충족하는 토지정보를 구축해 구민이 체감하고 한발 더 앞서가는 부동산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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