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 2022년 노원구 청소년 축제 ‘소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축제 ‘소원’은 ‘노원의 청소년이여 소원하라’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이름을 짓고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1부 행사는 신체활동을 위한 ‘작은 운동회’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2부 행사는 실내로 자리를 옮겨 범키, 빈센트블루의 축하공연과 청소년 동아리 14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12시 노해체육공원에서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작은 운동회가 열린다.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박터트리기를 통해 청소년과 어른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 접수를 통해 신발을 멀리 던져 과녁에 맞히는 신발 양궁, 협동해 파이프를 연결해 탁구공을 옮기는 파이프 홀인원도 진행해 마음껏 움직이고 웃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한다.
참여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추리이벤트 “USB를 찾아라”도 진행한다.
안내지 속 퀴즈를 풀면서 공연 MR이 저장된 USB 도둑을 찾아오면 상품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축제에 맞게 자신을 꾸밀 수 있는 선글라스, 타투스티커, 야광봉 등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부스도 운영한다.
총 35개팀이 참여해 학교폭력 격파 체험, 나만의 반다나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의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동아리 활동 사진 전시 및 코딩과 함께하는 빙고게임, 물총사격 등의 전시·놀이부스를 운영해 건강한 체험과 놀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에어바운스와 어벤져스, 포켓몬스터 포토존 등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놀이시설과 캐릭터 포토존도 설치한다.
2부는 노해체육공원에서 자리를 옮겨 바로 옆 중계구민체육센터에서 4시부터 이어진다.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범키와 빈센트블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4팀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댄스, 밴드, 보컬, 랩으로 다양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와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학교와 연계해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직업체험, 인성교육과 더불어 환경보호, 봉사,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참여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청소년아지트 조성을 시작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표로 1인 미디어실, 밴드 연습실, 코인노래방, PC존 등의 시설을 갖춘 총 7개소의 청소년아지트가 운영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원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