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 약수동 주민센터에 훈훈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약수동은 유튜브 여행 채널 ‘홍고고’를 운영하는 안재홍 대표가 이웃돕기 성품 백미 10kg 5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재홍 대표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구독자 2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2017년 대만 워킹홀리데이 중 우연히 시작한 아프리카tv BJ를 시작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500만원으로 세계여행을 하며 유튜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약수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 50인분을 대접했다.
유튜브 방송 수익과 구독자들의 후원을 보탰다.
이 밖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머리국밥 50인분, 김장김치 80인분을 지원했으며 태국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400만원을 기탁 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안재홍 대표는 “앞으로도 구독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이와 같은 나눔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배 약수동장은 “우리 동을 위한 통 큰 기부를 결심한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기탁자분의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품은 약수동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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