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인류에게 직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주민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의 환경 보전 의지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2022 종로 환경학교’다.
코로나19로 그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지역사회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설 탄소중립 시민실천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 대면 강의로 기획했다.
서울시종로구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녹색교육센터가 주관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1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구청 임시청사 12층 교육장에서 환경철학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먹거리전환 자원순환 생태시민을 주제로 6회 차에 걸쳐 진행한다.
5회 이상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종로구 환경감시단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거주 주민 누구나 구청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에 접속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미달 시 타 구민도 참여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30명이고 수강료는 무료다.
결과 발표는 신청자 휴대전화로 개별문자 안내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전 세계적 이상기후와 코로나19 등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상 속에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환경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환경 보전 의지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