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민선 8기 도시환경과 안전 분야 전반에 걸쳐 신선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기 위해 “내 삶에 힘이 되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환경, 안전 특별교육과 혁신·우수사례 현장답사 등을 통해 지난 14일 비전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안 4가지를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이다.
첫째, 도시환경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동북4구 합동교육 자리를 강북구가 마련한다.
동북4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자리다.
교육은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동북4구,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 등이 참석한다.
지난 5~6일에는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조성일 서울시립대 조성일 교수 등을 모시고 도시환경과 안전을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둘째, 지역의 전통성을 살린 디자인기법 등을 접목한 강북만의 특색 있는 명품거리를 시범적으로 조성한다.
강북의 중심도로 및 역세권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면도로 등 소외된 지역까지 사업구역에 포함됐다.
또한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가 제안하는 도시환경 분야 등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셋째,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혁신·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다.
먼저 오는 11월은 부산대 한국 그린인프라 저영향개발 센터와 부산시를 방문해 저영향개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홍수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 등을 저감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산업시찰을 통해 도시환경 분야에서 앞서가는 선진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공사현장 가림막, 안전휀스 등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이는 민선 8기 강북구 슬로건, 다양한 구정 정책 등을 안내해 소통을 강화하며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서울시 청년디자인 인력지원 정책 등을 활용해 도시의 경관도 개선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100일이 지난 지금 강북구는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 향상과 구민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