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학생의 흡연·음주와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체육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21일 교육위원회 따르면 ‘인천광역시교육청 흡연·음주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조례안’ 등 관련 조례안이 지난 19일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충식 위원장은 ‘인천광역시교육청 흡연·음주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흡연·음주 등 약물 오남용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교육과 이를 위한 시행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충식 위원장은 “최근 10대 청소년들은 SNS 등을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 및 마약류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물 오남용의 부작용과 이에 따른 피해 등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해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교육위원회 소속인 인천시의회 이봉락 부의장은 ‘인천광역시교육청 체육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등의 체육복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3학년도부터 인천시에 소재한 학교 등에 입학 또는 전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현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봉락 부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학생들의 체육복 지원을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위원회 임지훈 의원은 ‘인천광역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문화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와 사업추진 등을 위한 지원 근거 등이 담겨져 있다.
임지훈 의원은 “현재 보육교직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유아 시기는 정서발달이 특히 중요한 시기이며 보육교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감정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보육교직원의 폭넓은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