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21일 2022년 하반기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주거지를 정비하고 지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주택정비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대상지 선정에 앞서 구는 5개의 모아타운 주민 의향서를 접수했으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집단 추진여부 주차·공원 등 기반시설 열악성 건축물 노후도 등 사업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2곳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그 결과 번동 411번지 일대와 수유동 52-1 일원이 모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번동 1~5구역과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번동 454번지 일대에 이어 2곳이 추가됐다.
구는 내년부터 해당 지역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지정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는 오는 27일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가 신청한 모든 지역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고 있다”며 “주택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강북구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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